박유천, 마약→은퇴 번복 후 다큐멘터리 나온다.."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9.09 13: 37

마약 파문으로 국내 연예계를 떠난 가수 박유천이 일본에서 다큐멘터리로 복귀한다.
일본의 방송국 도쿄MX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박유천의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는 이야기(終わらない物語)’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국에 따르면 박유천의 밀착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는 이야기’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박유천의 ‘’Park Yuchun Fan Con 2025’ Zepp LIVE’’의 현장과 비하인드를 담았다.

도쿄MX 측은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Park Yuchun Fan Con 2025’ Zepp LIVE’’ 환호와 열기에 가득했던 무대는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빛나는 무대 뒤에는 결코 평탄하지 않은 길이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벽, 피할 수 없는 갈등과 고뇌. 박유천은 여러 번 멈춰 서서 고민했고, 다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팬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하나하나의 과제를 극복해 나갑니다. 때로는 흔들이고, 때로는 상처를 입으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에 대한 사랑을 힘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그 진지한 태도야말로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눈부신 공연 뒤에 숨겨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본 무대 전의 솔직한 얼굴, 동료들과 서로 지탱하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팬과 함꼐 달려 나가고 싶다’는 강한 마음. 그 모든 것이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다큐멘터리 공개 소식을 전한 박유천의 행보에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마약 파문 당시 혐의를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은 이를 번복하고 컴백했으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러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박유천은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새 미니앨범 ‘메트로 러브’ 발매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seon@osen.co.kr
[사진]도쿄MX 공식 홈페이지, 박유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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