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금수저 집안 인정.."대통령상·카이스트 교수..좋은 교육 받아"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9.10 06: 00

이민정이 금수저 썰에 직접 입을 열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제작진은 "사람들이 금수저 썰을 궁금해한다"고 했고, 절친 왕빛나와 이소연은 "금수저는 맞다", "맞지 아니라곤 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이민정은 "할아버지나 외삼촌 이런 분들이 미술 쪽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남극 기지에서 브레인이라 카이스트 교수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맞다"면서도 "근데 경제적인 걸로만 치면 금수저라고 부르기에는 좀 그렇다. 늘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풍요로웠던 건 아니다. 우리 아빠에게도 분명 힘든 시기가 있었고, 그때 내가 '아 돈을 벌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20대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에서 스쳐 지나가는 자잘자잘한 결핍이나 약간 모잘랐던 순간 '이걸 채워야겠다' 생각한 게, 나중에는 나한테 좋은걸로 돌아오지만 그때 당시에는 힘들었다. 사람이 언젠나 평탄할 순 없으니까"라며 "나한테 금수저냐고 물어보면 엄마와 아빠가 좋은 교육 시켜줬고, 모자라지 않게 하고 싶은거 하게 해줬다. 그 기준에서 물어보면 금수저다. 기준이 조금 다르다. 다만 흥청망청할 수 있는 그런 금수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소연은 "오늘 언니 이야기를 듣고, 대학교 때부터 등록금도 다 내면서 알바도 이것저것 전부 했다는게 깜짝 놀라웠다"고 했고, 이민정은 "젊을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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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정 MJ'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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