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각 영웅'에서 임영웅이 단수 위기 속에서 우여곡절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8일 방송된 SBS '섬총각 영웅'에서 임영웅의 미니 콘서트가 섬마을 어르신들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이날 멤버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절수가 된 상황. 식사 후 설거지가 쌓이자 멤버들은 "한쪽으로 몰아서 하자"며 극한으로 물을 아껴쓰며 절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최악의 상황. 마을의 단수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물을 줄이려면 에너지를 적게써야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섬 단수 사태부터 설상가상 퍼붓는 거센 폭풍우까지 그야말로 ‘멘붕’ 상황에 빠진 임영웅과 친구들. 무너져가는 그늘막과 샤워도 못 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 물도 끊기고 하늘도 뒤집힌 섬마을에서 임영웅과 친구들은 몰아치는 멘붕의 연속이었다.

마침 마을회관에 도착한 멤버들. 부녀회장님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부녀회장님은 때마침 점심을 준비, 마침 물부족 상황에 물이 콸콸 나왔고 "아침동안 셋이서 300ML 썼는데 3L 쓰신다"며 농담을 전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임영웅을 보며 "먹는 것만 봐도 기분좋다"며 열무국수에 열무를 듬뿍 얹어줬고 궤도는 "영웅이 쪽으로만 많이 올려주신다"며 질투, 아랑 곳 하지 않고 임영웅 손을 잡으며 "임영웅 일 많이 한 사람들 손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영웅도 "얻어먹은게 감사해 노래라도 한 곡 부르겠다"며 마을회관 소모도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연모'부터 열창, 어르신들은 "툭 터진다 막혔던 가슴이 툭 터졌다"며 감동했다. 이어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 어르신들은 "그런 것도 할줄 아나, 그 노래 듣고 싶었는데 모를 줄 알았다"며 임영웅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소모도 투어도 성황리에 마친 임영웅이었다.
무엇보다 마을 부녀회장님을 단독 초대한 임영웅.'돌아보지 마세요' 신곡을 공개, 단 한명을 위한 콘서트를 만들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