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서울대 출신 남편, 소개팅서 만나..내가 먼저 결혼하자고”(돌싱포맨)[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9.10 00: 02

현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이하 돌싱포맨)에는 현영, 이현이, 최홍만, 심으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소개팅하기로 했던 식당에 커튼이 있었다. 주선자 언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고 커튼을 열며 서프라이즈로 인사를 했다. 남편이 놀라서 절 보는데 정수리까지 빨개지더라. 후에 데이트할 때도 제가 말하면 빨개졌다. 너무 순진했다. 연애를 하면서 그런 면에 너무 반했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현영은 “사실은 고혈압이 있더라. 집안 내력이 어르신들이 무슨 이야기만 하면 얼굴까지 빨개진다. (그걸 몰랐을 땐) 남편이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현영은 “(그 당시에) 만나던 남자들이 저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내가 술김에 ‘결혼할래요?’ 했더니 우리 오빠만 ‘우린 안 돼요’ 하더라. 내가 결혼할 수 있다고 했다. 어느 순간 보니까 결혼을 한 것이다. 머리가 좋아서 반대 작전을 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현영은 국제학교 학부모라며 상담도 영어로 한다고 말했다. 현영은 “원어민 선생님이 길게 설명하면 내용을 몰라도 ‘예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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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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