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2년 전 얻은 둘째 딸의 성격을 공개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연애-결별-재회를 거쳐 결혼에 골인한 과정을 고백했고, "그렇게 해서 준후가 태어나고 그 이후 딸 서이가 긴 텀을 차이로 나오게 됐다. 둘이 거의 8살 하고도 8개월 차이니까 9살 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째 아들을, 2023년 12월에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이민정은 이어 "서이가 잘 크고 있고 정말 애들 크는 거 보면 시간이 잘 간다고, 갑자기 12년이 후딱 가면서 준후는 이만큼 크고, 달라진 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첫째는 남자 아이인데도 스윗하게 엄마를 배려하고 약간 그런 면이 있는데, 서이는 뭘 하고 있을 때 '서이야~'부르면 그러면 팔로 확 밀어낸다"며 직접 표정과 행동을 선보였다.
절친 이소연은 "언니 성격 닮았네"라고 했고, 이민정은 "어! 완전 성격이 나랑 닮았다"며 "나도 그 지적을 많이 받았다. 자길 좀 귀찮게 하면 '에~ 에~'하면서 밀어낸다. 요즘 딸을 보면서 '이게 사람들이 나한테 느끼는 감정인가? 이게 상처가 될 수 있구나' 반성한다"고 털어놨다.
"언니가 애교 부릴 땐 엄청 애교가 많다"는 말에 이민정은 "서이도 그렇다. 자기가 필요한 게 있을때 '과자' '까까' 그런다. 그때 과자를 주면 좋아하고, '엄마도 줘' 그러면 다시 '에~' 하면서 밀어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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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정 MJ'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