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들 준후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민정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사생활을 오픈하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첫째 아들이자 12살인 준후도 간혹 출연하고 있지만, 얼굴은 철저히 비공개 하면서 노출을 꺼리고 있다.


절친 왕빛나, 이소연은 "앞으로도 아들 준후의 얼굴을 계속 안 보여줄 계획이냐?"고 질문했고, 이민정은 "지나가다 사람들이 걔를 알아보는 게 지금은 잠시 신나고 좋을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중, 고등학교쯤 되면 본인도 불편한 거고, 우리 아빠 얘기처럼 성인이 되고 나서 직업을 판단해야 될 테니까 그때 선택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민저은 "아들이 유소년에서 농구를 한다. 그래서 사실 얼굴을 보려면 볼 수 있다"며 "아들과 농구대회를 가면 난 딴짓 하고 있어서 못 봤는데 뒤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저기 있네~ 얼굴 딱 아빠네~ 보이네, 쟤가 이준후 네' 그런다"며 벌써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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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정 MJ'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