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가 반려견을 떠나 보낸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채리나는 지난 9일 “사진 보고 놀라셨을 분들도 계실 텐데 우선 죄송합니다. 워낙 이모 삼촌들한테 선물도 사랑도 많이 받아서 영순이 소식을 많이 물어보시기도 하고… 소식을 전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쁘고 착한 박영순 마지막까지 좋아하는 꽃과 함께 이쁘게 보내줬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겨우 정신 차리고 피드 올립니다”라며 “울 돼지 많이 이뻐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워낙 착하고 미모가 특출나서 분명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있을 거고 똥꼬발랄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밝은 모습으로 일상 빠르게 복귀할게요”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영순이 이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 전부였던 박영순. 무지개 다리 건너간 천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리나는 2016년 6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박용근과 결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채리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