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수 백번 결혼했던 배우 김하영이 가수 박상준과의 결혼식을 3일 앞두고 있다.
김하영은 지난 9일 “시집가기 4일 전. 모두 김하영 보러 올 준비하고 계시죠?”라고 했다.
앞서 김하영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안녕하세요, 프로 시집러 김하영입니다. ‘서프라이즈’에서 수백 번 결혼했던 제가 드디어 진짜 시집을 가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욱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며 알콩달콩 살아보겠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마치 ‘서프라이즈’ 한 회 같지만 재밌게 잘 살게요”라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김하영의 예비신랑 박상준은 2008년 그룹 티지어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현재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약 2년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지난해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김하영은 1999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2004년부터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재연 배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서프라이즈’ 속 수많은 결혼 장면으로 ‘프로 시집러’란 별명까지 얻었던 김하영이, 드디어 현실에서도 행복한 새 출발을 예고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