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스트레이 임재욱, 오랜 투병 끝 별세.."이제는 평안하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10 09: 23

 밴드 스트레이(Stray)의 키보디스트 임재욱이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스트레이는 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저희와 함께 무대를 채워주던 소중한 멤버, 사랑하는 키보디스트 임재욱 형이 오랜 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밴드의 시작을 함께했던 5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 오늘 발인을 마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고, 이제는 형을 보내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려 한다”며 고인을 향한 애도를 전했다.

임재욱은 투병 중에도 밝은 에너지와 따뜻한 음악으로 팀에 큰 힘이 되어 왔다. 멤버들은 “늘 명랑함을 잃지 않았던 재욱이 형,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해달라”며 “함께 울고 웃으며 음악을 나눴던 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형이 남겨준 선율과 마음은 앞으로도 저희와 팬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재욱은 2014년 스트레이의 데뷔 디지털 싱글 ‘그대는 없는데’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스트레이는 오는 14일 예정된 단독 콘서트 ‘더 스트레이(The Stray)’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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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트레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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