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현 전 MBC 아나운서, 깜짝 열애 발표.."예쁘게 봐주세요" [전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10 17: 39

 ‘돌싱글즈6’로 얼굴을 알린 MBC 아나운서 출신 박창현이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박창현은 9일 자신의 SNS에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며 "연애를 공개한다는 게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비로소 인연을 이어가야겠다고 소소한 다짐도 해봤다”며, “함께일 때도 내가 온전한 나로 존재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MBTI부터 취향, 사고방식,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키우는 마음, 이전 결혼생활에서 겪었던 경험까지…글로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닮아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는 사람”,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감동이 되는 사람”이라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고백한 박창현은 “이제는 충분한 시간을 쌓아보려 한다. 같이 어떤 일들을 해볼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감당 중인 것들이 잘 융화될 수 있을지 알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창현은 2013년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약했으며, 2016년 결혼 후 2023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MBC 퇴사와 동시에 ‘돌싱글즈6’에 출연, 슬하에 딸을 두고 홀로 양육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이하 박창현 글 전문
그날의 다짐이 현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의 이상형은
‘저와 닮은 사람, 상대를 잘 챙겨주는 걸 좋아하며 밝고 긍정적인 사람’
그녀의 이상형은
‘다정하고 따듯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서로가 딱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서로 참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습니다.
MBTI부터 취향, 사고 방식,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키우는 마음, 상대를 생각하는 행동. 그리고 이전 결혼생활에서도 겪었던 일까지.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까지 닮아 있었습니다.
함께일 때도 많은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는 사람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따스함으로 감동으로 와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함께라면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충분한 시간을 쌓아보려 합니다. 같이 어떤 일들까지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서로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것들이 잘 융화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뭔가 연애를 공개한다는 게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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