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학창시절을 돌아봤다.
1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JTBC 토일드라마 ‘마이 유스’ 배우 송중기, 천우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두 사람이 전교 회장, 부회장 출신이더라. 엄청 모범생?”이라고 물었고, 천우희는 “엄청 모범생은 아니었다”고 했다. 반면 송중기는 “전 완전 모범생이었다. 재미없는 모범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옆 학교 여고에서 송중기 씨 보러 많이 왔다던데”라고 말했고, 송중기는 “친구들이 그런 얘기를 해줬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렇게 까지는 몰랐다. 저는 진짜 공부만 하던 재미없는 학생이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천우희는 “인기 많은 사람은 본인이 모른다”고 했고, 박나래는 “주변만 안다”고 공감했다.
송중기는 “재미없게 학교생활을 해서 그랬는지 제가 그 다음에 대학교 올라가서 삐뚤어지고 싶어서. 그리고 삐뚤어졌다. 학교생활, 공부는 뒤로 하고 너무 힘이 빠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학사경고 맞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은데’라는 욕구가 생겼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지하다가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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