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개콘’ 신보라와 뽀뽀 비하인드..“애드리브로 한번 더” (‘나래식’)[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10 20: 27

배우 송중기가 과거 ‘개그콘서트’ 출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JTBC 토일드라마 ‘마이 유스’ 배우 송중기, 천우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내적 친밀감이 좀 있었던 게 송중기 씨 때문에 개그우먼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았다”고 했고, 송중기도 ‘개그콘서트’ 출연을 기억했다.

당시 송중기는 개그우먼 신보라의 볼에 직접 뽀뽀를 하기도 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는 “‘실물이 어땠냐’, ‘넌 나쁜 년이다’, ‘소송 감이다’, ‘그거 원래 대본에 없었지’ 등 루머에 휘말렸다”고 당시 개그우먼들의 반응을 털어놨다.
이에 송중기는 “제가 영화 ‘티끌 모아 로맨스’를 홍보하려고 나갔다. ‘뮤직뱅크’ MC를 오래했는데, 감독님이 ‘개콘’에 한번 나오라고 해서 홍보할 겸 나갔다. 저한테는 너무 재밌던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송중기는 희극배우들의 호흡에 감명을 받았다며 “송준근 선배님이랑 김준현 선배님이 손님 역할을 했다. 배우들은 상대가 연기를 도와주는지 안 도와주는지 아는데, 다 도와주는 느낌이라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송중기는 대망의 뽀뽀신에 대해 “원래 대본에도 뽀뽀를 하는 장면이 있다. 저는 보라 씨가 엄청 활달할 줄 알았는데, 샤이하시더라. 제가 대본때로 ‘쪽’ 했는데 엄청 빨개지셨다. 애드리브로 한번 더 했는데 또 빨개지셨다. 그랬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박나래는 “송중기 씨가 PD님께 책 잡힌 게 있거나 최면에 걸렸나 했다. 그때는 말이 많이 나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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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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