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석 매진’ 데이식스, 첫 정산금은 3600원..맏형 성진 “용돈 받아 애들 밥 먹여” (‘유퀴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10 22: 10

밴드 데이식스가 첫 정산금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밴드 데이식스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성진은 “첫 정산금이 3천 600원이었다. 데뷔했는데 뭐가 없네, 그럼 길게보고 최선의 노력을 하자고 했다. 일을 따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송국 회식도 다 갔다는 말에 성진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갔는데 ‘회식한다’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갔다. 어떻게든 알리려고 했다. 그래도 조금씩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니까”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진은 “당시 육개장 사발면이 600원 했다. 한달에 6개 사먹으면 괜찮겠다 싶었다. 용돈 더 받아서 애들 사먹이고, 돈이 없었으니까. 작가님 만나면 데이식스 있으니까 노래 한번 들어달라고 하고, 프로그램 나가면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게스트라도 하자. 정신없이 살았다”고 회상했다.
영케이는 “저는 JYP에서 데뷔하면 찬란할 줄 알았다. 화려하고, 굉고 찍고. 근데 데뷔하고 기사가 1~2개 났다. JYP 쇼핑백을 들고 다녔다. 나 JYP에서 데뷔했다고”라고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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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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