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 출연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으로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등장했다.
아빠가 된 후에 제2의 전성기를 살고 있다는 심형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했는데 3개월 동안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 순간 시청률은 5% 이상도 나왔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사실 아이를 공개할 때 아내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일본 연예인들은 가족 공개를 잘 안한다. 근데 한국 예능은 전부 버라이어티가 가족 공개 아니면 실생활 하는 걸 보여준다. 그러다보니까 본인이 나오는 것도 처음에 이해를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대망의 첫 방송 날 당시 심형탁은 일본 처가에 있었다며 “일본에서 몇 일 지나니까 하루를 알아보더라. 처가 쪽에 와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오는 비행기 탔는데 저는 안보인다. 하루만 본다. ‘하루야 하루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루의 모습이 공개되고, 김국진이 “만화책에 나온 것처럼 생겼다”고 하자 심형탁은 “일단 아내가 만화처럼 생겼다”라고 외모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실 배우로 데뷔 25년 차다. 제 SNS에 제 사진만 올리면 좋아요가 안 나온다. 아이 사진을 올리면 좋아요가 몇 만이 나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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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