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심형탁, 벌써 둘째 계획..“♥사야와 합의, 셋째까지 생각” (‘라스’)[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10 23: 56

‘라디오스타’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둘째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으로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등장한 가운데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아들 하루와의 일상을 전했다.
이날 심형탁은 아빠가 된 후에 제2의 전성기를 살고 있다며“’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했는데 3개월 동안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 순간 시청률은 5% 이상도 나왔다”라고 뿌듯해했다.

또 “사실 아이를 공개할 때 아내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일본 연예인들은 가족 공개를 잘 안한다. 근데 한국 예능은 전부 버라이어티가 가족 공개 아니면 실생활 하는 걸 보여준다. 그러다보니까 본인이 나오는 것도 처음에 이해를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대망의 첫 방송이 시작되고, 심형탁은 당시 일본 처가에 있었다며 “일본에서 몇 일 지나니까 하루를 알아보더라. 처가 쪽에 와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오는 비행기 탔는데 저는 안보인다. 하루만 본다. ‘하루야 하루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루를 본 김국진이 “만화책에 나온 것처럼 생겼다”고 하자 심형탁은 “일단 아내가 만화처럼 생겼다”라고 외모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사실 배우로 데뷔 25년 차다. 제 SNS에 제 사진만 올리면 좋아요가 안 나온다. 아이 사진을 올리면 좋아요가 몇 만이 나온다”라고 했고, 이를 들은 임형준도 “제 사진만 올렸다가 내린 적 있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함께 한일 합작 셀프 육아법을 실천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과 일본 육아가) 완전히 틀리다.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산후 도우미를 두 달간 지원해준다. 근데 아내가 절대 안 한다고 하더라. 일본에서는 베이비시터 잘 안 쓴다. 남의 손에 아이를 맡긴다는 거 자체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왕절개도 엄마가 위험할 때만 한고, 무통 마취도 잘 안한다고 한다. 아내가 진짜 우리 힘으로 만 키우자고 해서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후 지금까지 둘이 단 한번도 다른 분에 맡기지 않았다.  코피가 몇 번 터졌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심형탁은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제가 무조건 봤다. 깰 때마다 계속 안고 촬영이 있으면 그대로 촬영을 나갔다”라며 이유식도 직접 만든다고 전했다. 아내 설득은 안 해봤냐는 물음에 그는 “아내 얼굴을 보면 말을 듣게 된다. 너무 예뻐서”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그래서 옛날부터 미인계에 넘어가는 거다”라고 했고, 심형탁은 김국진에 “국진 형님도 안 그러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나 심형탁 얘기에 공감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심형탁은 올해 둘째 계획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47살이라는 그는 “일단 여기서 막내라는 게 대단한 것 같다. 나이가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형준 형이 젊으니까 앞으로 더 낳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아내 사야와 18살 차이라는 심형탁은 “아내가 욕심도 있다. 합의를 봐서 셋이 됐다. 아내는 넷째까지 원했는데 셋째까지로 합의를 봤다”라며 “다자녀 가정을 이루고 싶다. 지금은 제가 가족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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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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