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서 엄청난 에너지로 시선을 이끈 정숙이 술 마신 자신의 모습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10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들의 첫 술자리가 펼쳐졌다. 조용하게 보였던 28기 영수는 술자리를 주도했고, 밝은 이미지의 정숙은 신나게 합류했다.
급기야 정숙은 영호, 영수, 상철에게 "야", "너", "선생님" 등 다양하게 호칭을 썼다. 그런 정숙에게 놀란 영호는 “첫인상을 보고 정숙이 밝을 거 같아서 선택했는데, 옥순과 정숙 호감도가 차이가 없었다. 오늘 정숙이 술자리에서 에너지가 높아지는 걸 보면서, 이게 나중에 감당할 수 있을까, 자연스럽게 옥순을 알아가보자 싶었다”라며 마음을 달리 먹었다.
정숙은 영수와 대화를 하러 나가면서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는 등 자연스럽게 애교를 부렸다. 끝내 정숙은 숙소로 돌아와 정희가 있는 곳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정희는 차분하게 “힘들었던 옛날 기억들이 올라왔나 보다”라며 정숙을 달랬다.
다음날이 되자 정숙은 “나 완전 방송에 또X이로 나오겠다”라며 멍하니 중얼거렸다. 출연자들은 “다른 기수 보면 팔짱 끼고 첫날부터 그렇던데”라며 말했고, 정숙은 “왜? 어떻게 첫날부터 그래? 그럴 수가 있나?”라며 놀라워했다. 그는 기억이 통째로 삭제된 것이었다. 정숙은 “제가 어제 술에 취해서 다 잊었거든요. 뭘 했을지 방송 보고 알아야할 거 같다”라면서도 자신의 주사를 받아준 영수에게 큰 호감을 느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