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찰리 커크, 강연 중 총격 사망...크리스 프랫 등 ★애도물결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9.11 10: 49

찰리 커크, 美 유타 강연 중 총격 사망…크리스 프랫·메건 매케인 등 스타들 충격 애도
미국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 찰리 커크(31)가 유타 밸리대학교 강연 도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 충격적인 소식에 크리스 프랫, 메건 매케인 등 유명인들이 일제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현지시간 10일, 커크는 ‘아메리칸 컴백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유타 강연 무대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변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목 부위를 맞은 그는 끝내 사망했다.

배우 크리스 프랫은 SNS를 통해 “찰리 커크와 그의 아내, 어린 자녀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금 미국은 하나님의 은총이 필요하다”며 애통함을 드러냈다.
방송인 메건 매케인 역시 “당신이 남긴 발자취는 영원히 축복과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보수 진영은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신과 진리, 가족, 조국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툴 스포츠 창립자 데이브 포트노이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 이번 사건은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끔찍한 공격”이라며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전직 레이싱 스타 다니카 패트릭은 “우리는 정신 건강 위기에 직면해 있다. 너무나 안타깝다”며 미국 사회의 병폐를 지적했다. 복서 출신 유튜버 제이크 폴은 “찰리 커크는 단지 진실을 말했을 뿐”이라며 “악한 이들이 치유받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NFL 전설 브렛 파브는 “말을 잃었다. 그저 비극적일 뿐”이라고 짧게 전했고, 스티븐 킹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또 하나의 총기 폭력 사례임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배우 캔디스 카메론 뷰르는 “잘했다. 신실한 종이여”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애도했으며, 캔자스시티 구단주의 딸 그레이시 헌트도 시편을 인용하며 “에리카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적었다.
찰리 커크의 절친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대한, 그리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세상을 떠났다”며 “누구보다 미국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했던 그는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멜라니아와 나는 그의 아내 에리카, 그리고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커크는 2021년 미스 애리조나 USA 출신 에리카 프란츠베와 결혼해 슬하에 3살 딸과 1살 아들을 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극에 미국 사회 전반이 충격과 애도의 물결에 휩싸였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