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조째즈 MV '노 개런티' 이유 "출연료 맞추면 제작 안 돼" [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9.11 13: 46

배우 김남길이 절친한 가수 조째즈의 뮤직비디오에 '노 개런티'로 출연한 비화를 밝혔다. 
지난 10일 조째즈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어서 김남길 님 오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해 조째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조째즈와 김남길은 앞서 출연한 배우 주지훈과 함께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이에 김남길은 "주 모 씨에게 놀림받을 수 없다"라며 맥주를 마셨고, 조째즈는 "정확히 지난주를 보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실제 조째즈와 김남길의 친분도 주지훈 덕에 이어졌다. 김남길은 "한 술집에서 처음 봤고, 공통 분모였던 주지훈 덕분에 금세 친해졌다. 우리 팬들도 조째즈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김남길은 조째즈의 노래 '한 잔의 노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터다. 조째즈는 "당연히 못 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끙끙 싸매고 고민하면서 물어봤다"라고 털어놨다. 정작 김남길은 "'너 할래?' 이런 식으로 한 줄 알았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나 하자'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특히 김남길은 "내 페이를 맞추면 제작이 안 됐다"라며 출연료 없이 흔쾌히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을 밝혀 놀라움을 더하기도. 다만 그는 "역으로 째쯔가 뭐 하는 것마다 조회수가 잘 나와서, '이번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안 나오면 나 때문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조째즈는 "배우가 내 눈 앞에서 연기하는 건 처음이었다. 정말 가슴이 뛰었다. (주)지훈 형이 인정한 눈빛 씬"이라며 김남길을 치켜세웠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