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 진행된 두번째 조정기일에 불참했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 심리로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두번째 조정기일이 열렸다.
이날 조정 절차는 앞서 첫번째 조정기일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 재판부는 조정을 권유하며 “실제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 나와야 할 것 같다”며 멤버들의 출석을 요청했고, 지난달 열린 조정기일에서 멤버 민지와 다니엘이 출석해 비공개 조정이 진행됐다.
양측은 1시간 20분 가량 대면해 비공개 조정 절차를 진행했고, 멤버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알리지 않은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첫번째 조정기일에서 양측이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지 외부로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두번째 조정기일에서 멤버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으면서 조정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날 조정이 성립되면 양측의 분쟁은 종결되고, 만약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재판부의 선고가 오는 10월 3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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