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토론토를 사로잡았다.
10일(현지시간) 한소희와 전종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약칭 TIFF)에 영화 '프로젝트Y'(감독 이환) 주연으로 참석했다.
'프로젝트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는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10일 프리미어 상영회와 이를 기념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바. 한소희와 전종서가 이환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따라 현지 팬들을 만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11/202509111416778116_68c25bc440f8b.jpg)
이 가운데 한소희와 전종서의 드레스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한소희는 살구색의 드레이핑 장식이 눈길을 끄는 드레스를 잎었다. 특히 얇은 끈 장식에 가슴이 깊이 파인 디자인이 한소희의 또렷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끌어올렸다. 정교한 나뭇잎 장식의 귀걸이와 화이트 색상의 힐을 착용한 한소희는 특유의 화려한 미모로 토론토 레드카펫을 달궜다.
그런가 하면 전종서는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과감한 하트넥 디자인의 튜브톱 드레스가 코르세처럼 전종서의 몸에 밀착해 마르면서도 탄탄한 전종서의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팔꿈치부터 손등까지 덮는 긴 레이스 장갑이 우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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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Y'의 초청과 관련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한소희와 전종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강한 흡인력,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 상처 입은 유년기와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가 어우러져 짜릿한 긴장감과 깊은 감정적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대담한 계획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프로젝트 Y'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Y' 측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친 뒤 국내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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