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31)가 팬티 차림으로 세그웨이를 타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비버는 10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총 10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숲길과 자갈길을 달리는 세그웨이 위에서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지었다. 별다른 캡션이나 배경음악은 없었지만,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제트스키를 타는 모습과 양서류를 담은 게시물도 함께 공유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비버의 ‘언더웨어 패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도 흰색 팬티와 실버 목걸이, 압박 양말을 착용한 채 지인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버의 모습이 어딘가 불안불안하다는 의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비버는 최근 가족과의 일상도 적극 공유하고 있다. 아내 헤일리 비버와 슬하에 1살 아들 잭 블루스를 두고 있는 그는 지난달 첫돌을 맞은 아들을 향해 “너는 기쁨 그 자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헤일리 역시 남편의 상반신 노출 사진에 “잭의 아빠”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훈훈한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비버 부부는 2018년 결혼 이후 지난해 5월 하와이에서 다시 한 번 서약식을 올렸고, 같은 해 8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출산 이후 불거진 각종 루머에 대해 헤일리는 최근 보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거짓된 루머들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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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틴 비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