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지독한 귀신병 걸려..굿 안하면 죽어" 충격 폭로(부산댁)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11 18: 41

하하가 한상진의 지독한 연예인병에 혀를 내둘렀다.
11일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는 "유명한데 인기 있는 하하 vs 안 유명한데 인기 없는 한상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부산댁한상진'에서 한상진은 하하와 함께 해운대에서 인기 테스트에 나섰다. 하하와 한상진은 해운대 홍보대사로 임명됐고, 많은 이들의 축하와 환호를 받았다. 이에 한상진은 "지금 인기 봤냐. 내가 문밖으로 잘 안나가는 이유가 뭔지 아냐. 사람들한테 불편함을 준다"라고 자아도취에 빠졌다.

그러자 하하는 "제가 자료하나 드리겠다. 광안리에 정말 사람 미어터지는 곳에서 공연했다. 진짜 형을 멋있게 만들고 싶어서 샤라웃을 진짜 난리가 났다. 사람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누가 나오냐 해서 내가 '한상진' 했다. 완벽하다. 관객들 소리만 나오면 된다. 근데 형이 나타날수록 점점 사람들이 (어리둥절 하더라). 형이 당황했다. 백넘버가 적힌 저지를 들더니 근데 사람들은 계속 못알아봤다. 어떤 애가 갑자기 (검색하더니) '아 맞다!'더라.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애가 와서 요렇게만 해도 난리나는 분위기다. 근데 '한상진' 했는데 갑자기 싸해졌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하지만 한상진은 "거긴 광안래고 여긴 해운대다. 난 해운대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제발! 우리 엄마랑 얘기하는 것 같다"고 답답해 했다. 그는 "그때도 형이랑 암소갈비도 먹으러 가고 했다. 근데 진짜 편하다. 아무도 못 알아본다. 심지어 그때 연예인처럼 입고 왔다"라고 폭로를 이어갔고, 한상진은 "근데 그분들은 보니까 외지사람들이더라. 해운대 사람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하하는 "해외분들이 많긴 했다"라고 말했고, 한상진은 "해외도 내가 인기있는 쪽이 있는데 그쪽은 내쪽 구라파쪽은 아니더라"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그러면 지금 해운대 나가면"이라고 물었고, 한상진은 "못다닌다. 나는 걱정되는게 오늘 내가 경호원 배치하라고 했잖아. 경호원 배치 안하면 나는 괜찮다. 근데 시민분들이 혹시라도 시민분들께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을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이 어이없어 하는 표정들 찍어달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라며 제작진의 싸늘한 반응을 짚었다. 제작진 역시 "저희 오늘 7번째 촬영인 데 불편한적이 다한번도 없다"라고 말했지만, 한상진은 "왜냐면 내가 다 케어하니까. 내가 팬들 다 한분한분 만나면서"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하는 "아니면 제 눈으로 확인하게 해달라. 30분 안에 100명이 형 알아보면. 이래야한다. 형이 서있다. 그냥 지나가면서 '한상진이다' 이건 안된다. 와서 아는척 해야 한번이다"라고 제안했다. 한상진은 "금방이다 진짜로"라고 자신만만해 했고, 하하는 "그럼 카메라 빠져있고 셀프캠 하나만 들게 해주겠다"며 "30분 안에 50명"이라고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한상진은 "100명 해! 내가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해운대 오면 재석이 형도 나랑 비슷해"라고 말했고, 하하는 "형.. 재석이 형은 건들면 안된다. 나 10년 쉴뻔 했잖아"라고 경고했다. 이에 당황한 한상진은 "재석이 형은 인정"이라면서도 "하하는 내가 이길수 있다"고 말했다.
하하는 "지금 형한테 있는 귀신을 빼내야한다. 형은 지금 아주 지독한 귀신병에 걸렸다. 진짜 형 이건 굿해야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상진은 "나는 눈을 감으면 함성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이게 형. 이러다 죽는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드로메다 스튜디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