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모니카, 전남친에 양육권 양도→반려견 시댁에 보냈다 "입질있어서.."[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11 20: 19

안무가 모니카가 키우던 반려견들의 근황을 전했다.
10일 '이게진짜최종' 채널에는 "보고 싶은 전남친 강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파자매 파티'에는 대한민국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와 안무가 모니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여왕벌 게임’은 여왕벌 6인이 지배하는 세계관 속에서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6개 팀을 이끄는 리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과 18인의 남성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을 만난다.안무가 모니카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9.11 / dreamer@osen.co.kr

김똘똘은 모니카에게 "그 클립이 유명했지 않나. 3년만에 재회한 강아지들. 그거 보고 펑펑 울었다. 어떤 심경이었냐"라고 물었다. 앞서 모니카는 전 남자친구와 이별하면서 반려견 사만다와 줄리앙의 양육권을 넘겼다고 밝혔던 바.
그는 "사실 사만다는 나한테 진짜 큰 의미가 있는 강아지였고 그래서 너무 애착이 심했는데 헤어졌던 남자친구도 사만다한테 너무 정이 많았어서 그분이 키우겠다고 해서 키웠고, 너무 잘 키웠다. 그때도 포기할수 있었던 이유는 거기(전 남친의 집)가 바닷가였다. 사만다가 바닷가에서 모래 냄새 맡고 항상 자유롭게 놀았던게 있어서 그걸 위해서 양보 했는데 다시 봤을때 난리났다. 너무 보고싶었고 이 강아지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렇게 울었던 것 같다. 날 보자마자 너무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달려와주니까 그때 경계가 다 무너지면서 감정이 폭발했던 것 같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김똘똘은 "만약에 헤어지게 되면 양육권 분쟁처럼 강아지도 내가 데려갈래 실랑이가 있을수 있지 않나. 그런거에 관련된 조언 있냐"라고 궁금해 했고, 모니카는 "현실적인 생각은 환경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쪽이 더 가져가기 유리한 상황같다. 내가 양보를 하게되기도 하고. 만약에 팁을 주게 된다면 누가 더 잘하는지를. 누가 훨씬 잘하는지가 나중에 더 할말이 많아진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잘 보살핀다고 해서 너무 의지하지 마라. 사랑하면 사랑하는 만큼 표현해야 나중에 그걸 어필할수 있다"라고 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똘똘은 "선해랑 착해가 시댁에 있다고 들었다"며 키우던 반려견의 근황을 물었다. 모니카는 "6~7개월 정도 떨어져있다. 문제는 착해가 약간 입질이 있었다. 애기 출산할때 다 되면서 상의 하에 시댁에 맡기게 됐고 아이의 성향이나 알러지 같은걸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하다가 크게 아프기 전에 서서히 해보는게 어떠냐 해서. 그 얘기를 길게 나눈 다음에 결정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똘똘은 "애개육아가 뭔지 아냐. 릴스나 틱톡같은거 보면 큰 강아지 배에 갓난애기가 누워서 자고 껴안고 그게 너무 보기 좋더라"라고 말했고, 모니카는 "리트리버가 애기 지켜주고 이런거 보면 나도 그러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우리 선해랑 착해는 애기를 낳아본적이 없다. 중성화를 바로 했다. 그래서 선해랑 착해가 실제로 모성애라든지 자기보다 작은 존재를 지킬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나는 못 느끼겠더라. 강아지 성향도 있으니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모니카는 지난해 12월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올해 4월 첫 자녀를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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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파자매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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