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1일 방송된 SBS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는 김승우가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떡볶이 맛집을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 김승우는 “배달앱도 없던 시절, 새벽마다 찾던 곳”이라며 “떡볶이는 원래 즐겨 먹지 않지만 여기서는 꼭 먹었다. 주문만 해도 백 번은 했을 것 같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이어졌다. 김승우가 시종일관 쿨한 태도로 퇴장하는 듯하다가, 다시 발걸음을 돌려 김남주와 함께 추억의 시장을 거니는 모습은 오랜 세월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김승우는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게 좋다고들 하지만, 난 그게 잘 안 된다. 차라리 한 달이나 한 주를 독하게 집중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김남주 역시 “나도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결국 짧고 강하게 하는 방식이 체질에 맞더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김남주는 “사람이 평생 몸에 좋은 것만 먹고 바른 자세로 살 수는 없지 않냐. 난 가끔은 몸에 안 좋은 것도 먹고 싶다”고 웃으며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