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와 모델 미초바 부부가 독일 맥주 축제 현지에서의 가족 여행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미초바는 지난 10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일로 떠난 가족 여행 브이로그를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맥주 축제에 가기 전 “독일 전통 의상을 사러 왔다. 여성용은 ‘던들(Dirndl)’, 남성용은 ‘레더호젠(Lederhosen)’이라고 한다”고 직접 소개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고향인 독일에서 미초바는 아들을 돌보는 빈지노를 뒤로한 채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섰다. 전통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온 순간, 빈지노는 “와, 진짜 예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사랑꾼 모습이 역력했고, 미초바는 미소를 지었다.


빈지노 역시 직접 의상을 골랐고, 그 모습을 지켜본 미초바는 “둘째 생길 수도 있겠다”며 농담 섞인 애정을 드러냈다. 구매를 마친 후에도 그는 “독일 사람들보다 더 멋있게 입은 것 같다. 아마 둘째 소식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남편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빈지노는 “와, 이게 이렇게 연결되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 날,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두 사람은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고, 곳곳에서 다정한 스킨십과 뽀뽀를 주고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 케미 너무 달달하다”, “독일 전통복도 찰떡 소화하는 부부”, “둘째 소식 진짜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빈지노와 미초바는 2022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