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임라라, 만삭몸으로 스케줄 강행하더니..결국 쓰러져 "살려줘"(엔조이커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12 00: 36

개그우먼 임라라가 임신 중 스케줄을 강행하다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10일 '엔조이커플' 채널에는 "열정과 기절사이 일중독인 여자가 임신하면 벌어지는일 +만삭촬영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임라라는 스케줄 시작 전 차에서 쓰러지듯 누운 채로 대기했다. 손민수는 "괜찮아 자기야? 오늘 힘낼수 있겠어?"라고 걱정했고, 임라라는 "우리 10분정도 시간있어?"라며 "여기가 아파"라고 환도통을 호소했다.

손민수는 "자리가 안좋아서 그런가. 내가 (마사지) 해줄게"라고 안타까워 했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손민수는 "괜찮아 자기야?"라고 물었고, 임라라는 "안괜찮다"며 "이게 안된다"고 몸이 부어서 주먹이 안 쥐어진다고 말했다. 또 "배가 뭉쳐서 딱딱해 지금"이라고 말했고, 배를 만진 손민수는 "밀도 높은 물로 꽉찬 물공같다"고 놀랐다. 그러자 임라라는 "이제 조만간 못 걷는다 내가 봤을때. 37주까지 어떻게 가냐"고 걱정했다.
또 다른 스케줄 날이 밝았고, 손민수는 잠든 임라라를 깨웠지만 임라라는 "살려줘.. 너무 힘들어.."라고 호소했다. 손민수는 "주물러줄게"라며 "해줄수있는게 안마밖에 없어 너무 속상하다"고 마음아파 했다. 그는 "몇시에 잤어. 5시에 잤어? 큰일났다 오늘 스케줄 밤까지 있는데"라고 어쩔줄 몰라 했고, 임라라는 "게속 악몽꿨다"고 "임신성 불면증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손민수는 "물이랑 약줄까?"라고 물었지만, 그 마저도 먹지 못하겠다는 임라라에 "큰일이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컨디션이 최악인 상태로 차에 탄 임라라는 반쯤 누운 채로 이동했고, 손민수는 "자기야 어떡해. 라키뚜키 엄마. 진짜 큰일났다. 힘내보자 자기야. 내가 다 해줄게"라며 "긍정이의 확언. 나의 D라인은 예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두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출산할 것이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는 "나는 손민수가 제일 잘 생기고 멋있고 사랑한다"라고 일부러 농담했고, 임라라는 "그건 진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민수는 "임라라는 출산하고 힐링 해외여행을 손민수가 보내준다"라고 약속했고, 임라라는 "내가 애들 걱정돼서 못 갈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민수는 "그래도 우리 성격에 애들 나오면 맨날 긴장하고 산다. 너도 긴장의 끈을 잠깐 끊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라라는 "나도 자꾸 그냥 악몽이 아니라 임신한 상태로 어떤 여자들이랑 싸운다.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 받았다. 애기 다칠까봐. 자기도 꿈에서 바빴다. 악몽을 왜 그런걸 꾸지? 스트레스 받나봐"라고 걱정했고, 손민수는 "스트레스 받는것도 있고 내가 봤을때 자기가 잠을 맨날 못잔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배가 나오면서부터 잠을 못 잔다"며 "근데 어제 구독자분이 따뜻하게 댓글 써주는게 고마운게 '믿지 않으시겠지만 20주부터 2자 붙을때가 행복할때다. 30주 되면 지옥문 열린다'더라"라고 현실을 전했다.
이후 손민수가 손수 만든 도시락을 먹은 그는 "후기 오면서 먹덧처럼 배가 조금이라도 비면 토할것 같다. 어제는 너무 속이 안좋아서 입덧 또하는줄 알았는데 복숭아 먹자마자 가라앉더라"라고 '먹덧'의 시작을 알렸다.
'1호가 될순 없어2' 촬영장에 도착한 임라라는 소파에 쓰러지듯 누워 대기했고, 허리가 휠 정도로 나온 배를 확인한 임라라는 "많이 나왔지? 여기서 어떻게 15주가 더 나와. 지금도 터질것 같다.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숨쉴때마다 배가 땡겨서 죽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손민수는 "잘 방어해보자. 내가 잘 케어해볼게"라고 달랬고, 임라라는 "배가 커지니까 딱딱하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몸도 부풀어 올라 양말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고, 너무 힘들어하는 임라라를 보며 손민수는 "녹화도 더이상 안되겠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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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조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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