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옥순, 미스터 한에 눈물 자극→미스터 권, 24기 옥순 잊게 만든 매력('나솔사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9.12 06: 54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3기 옥순이 순수한 마음으로 미스터 한을 감동시켰다.
11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를 가지 못했으나 오히려 출연자들의 마음을 돌려 세운 23기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24기 옥순은 슈퍼 데이트를 나가지 못할 뻔 한 것에 흑화했다. 미스터 권은 “나에게 누군가가 호감이 있으면 쓸 테지만, 그런 사람도 없으면 룰을 깨고 안 쓰겠다”라며 23기 옥순에게 거절 당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지만, 24기 옥순은 “오빠 저한테 데이트권 안 썼으면 써 주세요”라며 미스터 권을 흔들었다.
데프콘은 “난 그런 생각이 든다. 24기 옥순은 남자가 필요한 건지, 미스터 권이 필요한 건지. 24기 영식이 ‘나솔사계’를 그렇게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하지 않냐”라며 중얼거렸다.
24기 옥순은 “이번에는 나에게 남자들이 다가오길 바랐다”라며 미스터 권에게 말했다. 미스터 권은 “성숙하지? 원래 남자들은 이렇다. 성숙한 남자들은 돌다리를 스무 번은 두드린다. 열 번밖에 안 두드렸는데”라면서 옥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미스터 한은 11기 영숙에게 23기 옥순과 진지한 대화 후에 마음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택으로 최종 선택까지 밀고 나갈 것을 외쳤다.
23기 옥순은 “여기는 서로 좋은지를 알아가는 것 같다. 나는 사랑하면 바로 결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스터 한은 “난 부수적인 게 걸린다. 20대 후반부터는 연애를 거의 못했다.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다. 여자를 만나려면 돈이 필요했으니까”라고 말했고, 23기 옥순은 “난 부수적인 것 때문에 못 만난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가령 골프를 치는 것도 미스터 한은 결혼을 하면 경제적인 문제로 포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23기 옥순은 책임의 문제로 그만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렇게나 다른 두 사람, 특히 미스터 한은 스스로 헤쳐 온 길이 꽤 지난해 보였다. 미스터 한은 “난 어렸을 때부터 월세를 내며 살았다. 돈을 모으기 힘들었고, 부모님 도움이나 두드려 맞으면서, 되게 순해보여도 고집도 세고, 여기까지 왔다”라면서 “그래서 나는 어떤 파도가 쳐도 나 혼자는 이겨낼 수 있다. 그런데 23기 옥순을 내 배에 태워서 너까지 같이 가자? 그래서 결혼이 어렵다”라며 현실을 이야기했다. 도리어 23기 옥순은 언제나 해맑았던 미스터 한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렸다.
미스터 강은 23기 옥순에게 자신은 생각을 복잡하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말은 확신을 한다는 뜻이었다. 이 말이 23기 옥순의 마음을 붙들어 놓았으나, 미스터 한의 솔직한 태도는 물론 미스터 권의 23기 옥순을 잊지 못한 미련 넘치는 태도가 23기 옥순을 흔드는 듯했다.
미스터 권은 24기 옥순과의 슈퍼 데이트를 나가면서도 “머릿속에서 23기 옥순이 비워지지 않았다. 한 번은 1:1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으며 미스터 한은 “나는 23기 옥순에게 직진하겠다”라고 선포해 본격적인 사각관계를 예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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