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준호♥김지민, 뒤늦은 혼인신고 "이벤트성 부부 끝..이제 싸우면 안돼"[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12 02: 24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부부가 드디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11일 '준호 지민' 채널에는 "진짜 신고한다? 혼인신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김준호는 "저희가 7월 13일 결혼했는데 8월 8일에 팔팔하게"라고 혼인신고 계획을 밝혔다. 김지민은 "제일 팔팔할때 혼인신고를 하자고 해서 오빠가. 증인들한테 싸인받아 왔다. 어제 황보라님과 이상민님 싸인을 받아서 저희만 작성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어 브랜드 오프닝 파티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김지민와 김지민은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rumi@osen.co.kr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김준호는 "혼인신고 하시는 분들은 아셔야 될게 동사무소에서 안한다. 구청 가셔야한다. 그리고 증인 2명에 동반으로 대동 안해도 서명 받아와야되는데 싸인으로 흘리면 안된다. 도장 없으면 정자로 이름 써야한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왜 그렇게 잘 알아?"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물어봤다"라고 애써 상황을 모면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리고 용산구청에 과연 뭘줄지 기대된다. 예전에 상민이 형 증인하러 강남구청 갔을땐 태극기 주더라. 그리고 사진찍을수있는 공간도 주고. 왜냐면 우리나라가 결혼장려, 출산 장려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햇다.
이후 구청에 도착한 김준호는 "기분 어떠냐"고 묻자 "이제 진정한 법적인 부부가 된다. 이벤트 부부는 됐고 이제 진정한 법적인 부부가 되는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본 주민들은 축하인사를 건넸고, 김지민은 "전국민의 축하를 받고있다. 이제 싸우면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맞다. 너무 축하해주셔서. 우리 잘 살아야된다. 바로 봉사활동 최근에 했지 않나. 계속 봉사활동 하면서 살아야한다"고 말했고, 김지민은 "봉사활동도 하고 좋은일에 동참하고. 행복한 모습만 보여줘야한다. 보여지기 위해 사는사람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류 제출을 한 두 사람은 기념 선물로 태극기를 받았고, 태극기를 들고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 김준호는 혼인신고 후 받은 서류를 보고는 "근데 왜 혼인신고인데 사건이라고 돼있냐"라고 의아해 했고, 김지민은 "우리 결혼한게 사건이지"라고 받아쳤다. 김준호는 "사건명 혼인신고. 진짜 웃긴다. 혼인신고도 사건이야?"라고 웃었고, 김지민은 "사고지 사고. 우리 결혼한게 사고다 사고"라고 농담했다.
김준호는 "부부다. 드디어 완전한 부부다"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오늘부터 유부녀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난 유부남. 난 지민이의 남편, 지민이 지킴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결론은 혼인신고 별거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준호는 "하지만 혼인신고는 사건이다"라고 덧붙였다.
무사히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증인이 돼 줬던 황보라에게 전화를 걸었고, 황보라는 덕담을 부탁하자 "우인이 같은 예쁜 아들이나 딸 낳아서 우리 또 동맹관계 맺자"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준호는 2006년 한 차례 결혼했지만 2018년 합의 이혼했고, 2022년 김지민과의 열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뒤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공개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올해 7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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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준호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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