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형' 허공 측 "2번째 음주운전=오보, 전혀 사실 아닌데 행사 1건 취소"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9.12 09: 52

가수 허공이 두 번째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는 오보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12일 허공의 소속사 인유어스타 관계자는 OSEN에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허공 씨의 과거 음주운전 관련 추가 보도들이 등장했다. 마치 또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는 식의 오보도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허공 측 관계자는 "허공 씨가 지난 2023년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은 맞다. 당시 보도에서 마치 사고 수습도 제대로 안 한 것처럼 아려졌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바로 사과한 뒤 최선을 다해 합의했다. 이후 이듬해 12월에 당사와 만나 앞으로 실수조차 하지 않기로 다짐을 받고 좋은 무대로 반성하겠다는 마음으로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제대로 사실 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한 2년 전 최초 보도가 11일 갑작스럽게 타 매체들에 의해 재생산 됐다. 다행히 오보인 것을 인정한 매체들이 빠르게 삭제 조치를 했으나 지난 일을 최근 다시 발생한 일인 것처럼 작성해놓고 연락도 닿지 않는 매체도 있다. 이건 오보다. 어떻게든 바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허공 측은 "허공 씨의 스케줄 중에 해당 오보를 보고 섭외를 취소한 경우가 있다.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은 뒤 다시 한번 억울한 부분을 피력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안 된다 하시면 어쩔 수 없고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다만 행사 1건이 취소됐을 뿐 아예 스케줄이 모두 사라지거나 한 것은 아니다. 허공 씨는 지난 사고 이후 계속해서 반성 중이다. 이번에도 오보로 피해를 입었음에도 당사에 자신으로 인해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했다. 무대에서 노래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가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공은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유명세를 얻은 가수다. 그는 지난 2023년 8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노래 '허공'을 내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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