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전남편’ 황동주, 아들 둘 유부남과 얽히고 설킨 관계?(‘마리와 별난 아빠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9.12 11: 15

‘꽃중년의 대표 주자' 배우 황동주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새 작품 '마리와 별난 아빠들'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황동주는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극본 김홍주)에서 주시라(박은혜)의 전남편이자 유명 화가 강민보 역으로 변신,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앞서 황동주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팬들을 향해 직접 영상편지를 띄우며 출연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새로운 캐릭터를 준비하느라 열심히 공부 중이다. 이전보다 덜 찌질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재치 넘치는 멘트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마리와 별난 아빠들'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이날 황동주는 하승리(강마리 역), 현우(이강세 역), 박은혜(주시라 역), 류진(이풍주 역), 공정환(진기식 역) 등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리딩을 이어갔다. 특히 황동주는 박은혜, 류진, 공정환과 부모세대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또 시라, 풍주와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는 본방송에서 펼쳐질 시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대사 한마디에도 디테일을 불어넣는 집중력과 남다른 열정으로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일일극의 황태자' 황동주는 그동안 철부지 마마보이, 불륜남, 팔불출 애처가 등 매번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 천재', '믿고 보는 배우'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인간적인 따뜻함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동시에 지닌 그가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반전 매력을 터뜨릴지, 벌써부터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