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극비리에 치른 결혼식 이후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하며 진심을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종국’을 통해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오프닝에서 “결혼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파이팅하겠다”며 짧지만 진정성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타이트하게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이번 주 콘텐츠를 따로 준비할 수 없었다”며 “대신 결혼식을 위해 미리 촬영해 둔 영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는 예식 전 김종국이 ‘런닝맨' 멤버 유재석, 용띠클럽 친구들,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특유의 진중함과 유쾌함을 오가며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예식 당일 장식 문제 때문에 틀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대신 팬들에게 영상을 공유하며 결혼의 순간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종국은 “여러 사정으로 식을 조용히 준비하다 보니 팬분들께 많은 이야기를 전하지 못한 점이 죄송하다”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 느끼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껴주신 분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