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충격적인 수면 상태 “무호흡 74초..이렇게 살면 단명할 수도” (홍쓴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12 19: 54

제이쓴이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40년간 잠을 안 잔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불면증과 코골이로 고민을 토로한 제이쓴은 오전에 상담을 마친 후 그날 밤 다시 병원을 찾아 수면 검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으로 센서를 부착하고 방으로 들어간 제이쓴은 “근데 이거 코 많이 고시는 남편 분들 무조건 하세요 각방 쓸 거 아니면”이라며 “준범아 보고 있니? 현희야 보고 있니? 내가 이렇게까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흡 온도 변화 보는 센서와 손가락 센서까지 부착한 후 제이쓴은 잠을 청했다. 제이쓴은 자는 내내 코를 골았고, 아침 7시가 돼서야 눈을 떴다. 제이쓴은 간호사에게 “자면서 한 네 번 깼다. 저 코 골았냐. 많이 골았냐”라고 걱정했고, 간호사는 “네 좀”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이쓴의 수면 검사는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짐이 깊어질만 하면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다. 하룻밤에 180번 깼다”리고 했고, 제이쓴은 “그럼 왜 자냐. 진짜 최악이다”라고 놀랐다.
또 의사는 “보통 1시간에 10번이 넘어가면 다음 날 피곤하다고 보통 설명한다. 1시간에 37번 깨고 있다. 왜 깼는지 봤더니 전부 무호흡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90% 계속 뇌에 산소가 공급 되야 한다. 근데 77%까지 떨어진 상태로 주무시고 계신다
“라고 설명했다.
제이쓴은 “37번이면 거의 2분에 한 번씩 깨는 거다. 그게 무슨 잠을 자나 거냐”라며 “불쌍하다. 왜 40살 먹도록 이렇게 살았나. 되게 내 인생을 부정당한 느낌이다”라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제이쓴의 무호흡 길이었다. 의사는 “무호흡의 길이가 제일 긴 게 74초다. 74초 동안 숨을 안 쉰다. 모르니까 그렇게 산 거다. 알았다면 무서워서 당장 달려오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이쓴은 “이거 무조건 코 많이 고시는 남편분들 무조건 검사해봐라. 실비 되니까. 나 너무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제이쓴은 “평균이 30초 인데 저 단명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이렇게 계속 살면 단명할 수 있다”라며 무호흡 횟수가 37회로, 중증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게 15회만 넘어가도 10년 후 사망율이 2배 이상 높다고 얘기한다. 우리가 걱정했던 만큼 심하게 나왔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의사는 “피곤이 하나도 안 풀리고 머리도 아플 수 있다. 왜냐하면 무호흡이 있으면 뇌압이 올라간다. 산소 공급을 해야 하니까 뇌에 압력이 가해지게 된다. 그러다가 언젠가 뻥 터져서 뇌출혈 생길 수 있다”라며 제이쓴에게 양압기 또는 수술을 권했다.
심각한 결과에 제이쓴은 “혹시라도 코 통로가 뚫리면 무호흡이 개선될 수 있는 여지는 있냐”라고 물었지만, 의사는 “단언컨대 없다”라고 못 박았다.
이후 제이쓴은 자신이 잠든 모습과 코골이, 무호흡을 확인하고는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다. 그는 “살아있는 거지 이쓴아”라며 고민 끝에 양압기 치료를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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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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