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썩소 소년’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 왕석현의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무려 2년 만에 공개된 소식이라 팬들의 반가움이 더욱 크다.
왕석현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빼꼼”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네 컷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검은 셔츠 차림으로 성숙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러운 미소가 눈길을 끌며, 아역 시절의 귀여운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겼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귀엽다”, “킹석현 보고 싶었다”, “이제는 멋지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왕석현의 근황은 방송에서도 공개됐다. 지난 2023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의 ‘배우 가수 특집’에 출연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MC들은 “6살 나이에 ‘썩소’ 하나로 전국 이모·삼촌의 마음을 훔친 주인공, 이제는 스물한 살”이라며 그를 소개했다.


하늘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선 왕석현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지는 영화 속 명장면인 ‘썩소 포즈’를 요청했고, 왕석현은 특유의 장난기 어린 표정을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똑같다”, “아직 얼굴에 다 남아 있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의 아들 황기동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왕석현은 이후 ‘가문의 귀환’, ‘호텔 레이크’, ‘아가씨를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활동 소식이 뜸했던 만큼, 이번 근황 공개는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됐다.
SNS와 방송을 통해 동시에 전해진 왕석현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벌써 이렇게 컸다고?”, “시간이 너무 빠르다”, “앞으로도 자주 근황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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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