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서우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엔 연기 무대가 아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
서우는 12일 개인 채널 '안녕하서우’를 열고 '안녕하서우? 서우 유튜브 시즌1 미국에서의 일상1’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앉아 “안녕하서우~~??^^ 서우 유튜브 시즌1, 미국에서의 일상 1”이라며 밝고 개성 있는 인사로 시청자들을 맞이했다.
이어 “나를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주 예전에 연기 활동을 했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서우는 영상을 직접 편집할 계획이라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첫 영상에는 한국에서 즐긴 한식 메뉴를 소개하는 장면부터 미국으로 이동하는 과정, 그리고 지인의 결혼식 2부 사회를 맡아 긴장했던 순간까지 담겼다. 서우는 “갑자기 미션이 생겼다”며 당시의 떨림과 솔직한 감정을 전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간 서우는 영화 ‘미쓰 홍당무’(2008)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탐나는도다’(2009)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랜만의 근황 공개에 팬들은 반가움과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예전 미모 그대로인 모습.
실제로 댓글창에는“진짜 목소리부터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서우 배우님♥︎ 다음 영상도 기다릴게요!”,“유튜브라니! 자주 많이 올려주세요. 연기 진짜 잘했는데 작품에서도 다시 보고 싶어요”, “우와 예전에 인스타 라이브에서 제가 ‘안녕하서우’라는 이름 추천했는데 실제 채널명이 돼서 너무 신기해요ㅋㅋ 자주 놀러올게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팬은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아름다운 사진들 많이 가지고 있어요. 정말 멋지세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거예요”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전과 다름없는 미모에 뱀파이어설도 돌고 있을 정도.
배우로서, 그리고 이제는 크리에이터로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 서우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우 역시, 또 “이제부터는 스쳐 지나가는 하루가 되지 않도록, 일기 쓰듯 차곡차곡 기록해 나가고 싶다”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우는 2019년 영화 더하우스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 어느덧 6년째 연예계를 떠나 있는 상황이다./ssu08185@osen.co.kr
[사진]’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