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혜리 '응급실行' 무슨 일이야.."팬미팅 준비 중 부상"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12 21: 16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팬미팅 투어를 준비하던 중 부상을 당했던 사실을 솔직히 공개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12일, 혜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sub] 쿠알라룸푸르를 마지막으로 팬미팅 투어 잘 마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초반, 혜리의 집 곳곳에는 부상을 대비해 붙인 수많은 파스가 눈에 띄었다. 이에 혜리는 “이제야 말씀드린다”며 지난 6월 첫 팬미팅 전날 리허설 도중 골반 부위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혜리는 “팬미팅 준비를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골반과 허리 왼쪽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다만 하이힐을 신거나 스트레칭 동작을 하면 통증이 왔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리허설 중 옆으로 골반을 움직이는 동작을 하다가 뼈가 뒤틀린 느낌이 들었다. 쉬었는데 다들 장난치는 줄 알았다. 다시 일어나려 했지만 발이 디뎌지지 않았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혜리는 휠체어를 타고 야간진료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의료진은 “이상 없다”는 소견을 내렸지만, “왼쪽 골반이 부어있고 강한 진통제만 처방받았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되자 새벽에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MRI 촬영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혜리는 “병원만 네 군데를 갔지만, 저만 아팠다”며 웃음기 섞인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혜리는 곧바로 팬미팅장으로 향했다. 그는 “결국 병원에서 밤을 보내고, 걸을 수 있게 되어서 바로 팬미팅장으로 출근했다”고 전하며 팬들을 위해 무대를 포기하지 않은 투혼을 보여주었다.
팬들은 혜리의 사연을 접하며 안도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혜리 부상 소식에 깜짝 놀랐다. 팬미팅이라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에요”, “휠체어까지 타고 갔다니… 투혼 대단하다”, “부상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진짜 감동이에요”, “이제야 부상 사실을 알렸지만 그래도 팬들을 위해 끝까지 준비한 혜리 너무 멋져요” 등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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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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