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5년 만이라더니..‘검은 물’ 충격적 “셀프 세차 ‘7만원’ 지출” (‘나혼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13 07: 29

‘나 혼자 산다’ 김대호가 셀프 세차에만 7만 원을 소비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대호가 셀프 세차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넝쿨 속에서 다마르기니를 구한 김대호는 곧장 셀프 세차장을 방문했다. 김대호는 “다마르기니가 저와 함께한지가 5년째 되간다. 바빠서 예전이랑 다르게 관리를 못해준 느낌이 들었다. 너무 비바람도 맞고 눈도 많이 맞고 그러니까 먼지도 많이 끼었다. 이곳저곳이 가려울 것 같아서 목욕을 시켜주러 왔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사실 다마르기니 한번도 세차 해주지 못했다. 한 번도 비를 하도 맞아서 시트에 곰팡이가 엄청나게 끼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다신 타고 싶지 않다. 너무 끔찍하다”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대호는 “기계 세차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위에 렉이 있다. 차고 때문에 기계 세차는 안된다고 하더라. 한번도 가본 적도 없고 세차를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설레면서도 불안한 게 있다”라며 셀프 세차에 도전했다.
김대호는 사장님 도움을 받아 전용 카드 구입 후 2만원을 충전해 세차를 시작했다. 설명서를 보지 않은 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유를 부렸고, 결국 첫 번째 타임을 날리고 말았다.
이어 두 번째 역시 물 뿌리기에만 소진됐고, 김대호는 결국 거품질까지 하는데 2만원을 탕진하고 말았다. 잔액 부족으로 다시 2만원을 충전한 그는 다시 거품질을 했고, 전현무는 “표백하려고 하냐”라고 웃었다.
심지어 셀프 세차 초보인 김대호는 수세미로 차를 닦기도 했다. 이때 차에서 구정물이 흘러나오자 당황한 그는 “왜 이런 색깔이 나오지? 깜짝 놀랐다. 악귀가 들린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구석구석 닦은 뒤 물로 헹궜지만 구정물은 지워지지 않았고, 결국 세 번째 충전을 하게 됐다. 사장님은 “원래 이렇게 돈이 많이 안 든다. 보통 1만원에서 12,000원 한다”라고 했고, 김대호는 “만 원 갖고 어떻게 하냐”라고 믿지 못했다.
계속해서 나오는 검은 물에 고군분투했고, 또 충전을 하게 됐다. 김대호는 “돈을 얼마나 쓰는 거야. 세차장에서 돈을 다 쓰네”라고 했고, 패널들 역시 “다마르기니 값 나오겠다”라고 반응했다.
충전금액 만 총 7만 원이 돌파한 상황. 김대호는 사장님으로부터 고무가 오래되어서 그걸 문지르니까 나오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요령을 깨닫고 무사히 청소할 수 있었다. 이에 조이는 “다음날 3kg 빠져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려 1시간 35분 동안 세차한 김대호는 깨끗해진 다마르기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이는 “왜 내부 세차는 안 하시냐고”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내부까지 하려면 1박 2일 걸린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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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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