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리정이 결국 면허 시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댄서 리정이 운전 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정은 운전 면허 기능 시험을 앞두고 시뮬레이션 학원을 찾았다. 학원에서 1시간 동안 맹연습하며 열정을 드러낸 리정은 이윽고 도착한 시험장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침작하게 차에 올라탄 리정은 너무 떨린 나머지 발까지 덜덜 떨었고, 조이는 “이렇게 긴장하는 거 처음 본다”라고 깜짝 놀랐다. 리정은 “너무 떨렸다”라고 했지만 전현무와 박나래는 “복이 싹 달아났다”라고 놀렸다.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되고 리정은 감점없이 천천히 주행했다. 시뮬레이션에서 실격했던 좌회전 구간 역시 무사히 통과했고, 리정은 “잘하네 잘하네”라고 스스로 다독였다.
어려웠던 T자 주차 구간까지 완벽히 성공한 리정. 그는 “생각보다 수월해서 감정이 하나도 안 됐다. 나 천재?”라고 뿌듯해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리정은 주차하고 나오는 길에 선을 밟으면서 두 번 연속 10점 감점이 됐고, 당황한 나머지 연석 위로 바퀴가 올라가면서 결국 실격처리가 됐다.

전현무는 “뭐야? 어려운 거 다했잖아?”라고 아쉬워했고, 리정은 “저도 너무 어이가 없었다. 연속으로 감점되니까 그때 진짜 제가 오징어게임 하는 줄 알았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리정은 “최고로 부끄럽다. 살면서 저런 적이 없다”라며 길을 나섰고 결국 불합격 도장을 받으며 시험장을 나왔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저를 위해 운전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엄청 큰 감사함을 느꼈다. 일단 우리 엄마 아빠, 나를 태워주는 우리 (노)윤서, 택시 기사님들, 버스 기사님들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모든 분들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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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