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 구독' 유튜버 해쭈, 찰리 커크 추모 '좋아요' 사과 "제가 무지했다"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9.13 08: 33

인플루언서 해쭈가 피격 사망한 찰리 커크의 추모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일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해쭈는 13일 새벽 개인 SNS에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1차 해명글에서 그는 먼저 "제가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고 해서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가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서야 알았다"라며 "저도 상당히 충격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인플루엔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저는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정말 무지했다. 진심으로 죄송했다"라고 짧게나마 사과글을 덧붙였다. 
해쭈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약 84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각) 피격 사망한 찰리 커크의 추모 영상들에 '좋아요'를 누른 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미국에서 극우 성향의 정치 평론가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생전 미국의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매년 일부 희생이 따르더라도 수정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 감수할 합리적 대가"라며 희생자들을 경시하는 발언을 해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다음은 해쭈의 해명문 및 사과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제가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고 해서 말씀드립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그가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상당히 충격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인플루엔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저는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오해 하신 분들, 마음 아파하셨던 분들
너무 마음 쓰시지 않으셨음 합니다. 
제가 정말 무지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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