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연락처 無”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유재석 아닌 신동엽이 사회 본 이유 [핫피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13 14: 20

전 피겨스케이팅 김연아가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을 만난 가운데, 결혼식에 유재석을 초대하지 못한 사정을 설명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원기회복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게스트로 김연아가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연아 씨를 처음 본 게 청소년 때다. 연아 씨는 모르겠지만 청소년시, 20대, 결혼까지 다 봤다”며 “물론 결혼식에 초대받은 건 아니지만, 초대했으면 당연히 갔을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지석진은 김연아에 “(결혼식) 사회를 좀 봐달라고 하지 그랬냐”고 했고, 유재석도 “결혼식 사회를 누가 봤냐”고 물었다.
김연아는 “신동엽 씨가 봤다”며 “저는 예전에 ‘키스앤크라이’라는 예능을 통해서 함께 했고, 남편 우림 씨는 포레스텔라가 ‘불후의 명곡’을 많이 나가서 인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신동엽이 사회를 본 이유를 듣고 “그게 더 맞는 것 같다. 생뚱맞게 재석이 부르면 이상하다”고 인정했고, 유재석은 “연아 씨가 연락했으며 생뚱맞진 않다. 내가 청소년기부터 다 함께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연아는 청첩장을 보낼 때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연락처에 200명 가량의 지인만 있다는 김연아는 “제가 일을 할 때 한정적인 사람들만 보다 보니까 생각보다 카톡에 사람들이 얼마 없다”고 했고, 지석진은 “재석이는 고민은 했었냐. 아니면 고민도 안했냐”고 물었다.
김연아는 “확실한 기준은 저한테 개인 연락처가 없다. 저희 둘 중 누구라도 개인 연락처가 있었으면 (했을 텐데)”라고 이야기했고, 유재석은 “이제부터라도 집안의 행사가 있으면 꼭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축하무대를 했던 고우림과 인연을 맺고 3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고,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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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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