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딸 재이 이웃 주민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며 연예인 아빠를 방불케 하는 인기를 자랑했다.
13일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촬영을 이렇게 잘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박수홍과 딸 재이의 부녀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
영상에서 재이는 생후 10개월 아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칭얼거림 없이 의젓하게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발레리나 같은 샤스커트 원피스부터 청재킷까지 다양한 아기 패션이 귀여움에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빠 박수홍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큰 눈을 깜빡이고 웃으며 기뻐하는 재이의 모습이 주위를 감탄하게 했다. 박수홍 또한 딸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붕어빵 같은 박수홍과 딸 재이의 생애 첫 부녀 화보 촬영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쉬는 시간에도 재이의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박수홍은 딸을 품에서 놓지 않았고, 엄마 김다예 씨는 색색의 풍선으로 딸을 놀아주며 분위기를 달궜다.

재이를 향한 관심은 집 근처에서도 계속됐다. 아내 김다예 씨가 집 근처 카페에서 인터뷰 중인 박수홍을 위해 딸 재이를 안고 마중 나가는 상황. 엄마 품에 안긴 재이를 보며 "너무 귀엽다. 사진 찍어도 되냐"는 이웃, 행인들의 인사가 잇따른 것이다.
김다예 씨는 능숙하게 "같이 찍으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딸을 향한 관심을 이끌었다. 그는 "우리 재이는 사진을 찍어줘요, 연예인이네"라고 흥얼거리며 외출과 관심에 낯설어할 딸의 기분을 달래주기도 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2021년 혼인신고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난임으로 인한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해 10월 첫째 딸 재이 양을 낳으며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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