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풀착’ 2012 한혜진vs‘스파이크 신은’ 2025 한혜진, 돌아온 시구여신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13 19: 56

톱모델 한혜진이 13년 만에 ‘시구여신’ 포스를 드러냈다.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모델 한혜진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OSEN DB] 한혜진 시구 2012.06.29 / photo@osen.co.kr

앞서 한혜진은 지난 2012년 6월에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다. 당시 한화 유니폼 상, 하의를 갖춰입은 한혜진은 당당한 포즈와 함께 시구를 진행해 ‘시구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12년에는 마운드가 아닌 마운드 앞에서 진행된 시구였으나 긴다리를 자랑한 와인드업 포즈로 남다른 몸매를 드러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구 역시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한혜진은 13년 만에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는 시구를 진행하며 스파이크를 신고 마운드에서 시구를 진행했다. 스파이크 색 역시 한화 이글스를 상징하는 주황색으로 선택해 이목이 집중됐다.
경기에 앞서 모델 한혜진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5.09.13 /sunday@osen.co.kr
한혜진은 시구 전 마이크를 잡고 “오늘 제가 여기서 시구를 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모든 선수분들 부상 없도록 열심히 제가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3년이 지났으나 달라지지 않은 와인드업 포즈는 물론 여전한 8등신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톱모델의 포스는 여전했으나, 한혜진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 후로 미소를 숨기지 못하며 응원의 뜻을 보냈다.
특히 한혜진의 등을 덮은 네 자리수의 등번호도 빛났다. ‘9925’의 등번호를 고른 한혜진은 99년도 우승에 이어 25년에도 우승을 하자는 의미로 ‘9925’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모델 한혜진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5.09.13 /sunday@osen.co.kr
한혜진은 몸쪽에 바짝 붙은 시구로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환호를 받았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제가 시구했을 때보다 훨씬 잘 던진 것 같다”며 극찬했고, 이를 지켜보던 한화 투수 문동주도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혜진은 오는 10월 ENA에서 방송되는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의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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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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