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진리의 흰 티+청바지'로 완성한 공항 남친룩[민경훈의 줌인]

 배우 박보검이 또 한 번 ‘공항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단독 팬미팅 투어 출국길에 나선 그는, 깔끔한 흰 티셔츠와 블루 진을 매치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이날 박보검은 명품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화이트 티셔츠에 여유로운 핏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평범한 듯 보이는 조합이지만, 그의 부드러운 미소와 단정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한 장의 화보를 연상케 했다.

심플한 룩에 포인트를 더한 건 블루 니트 토트백이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소재와 키링 장식이 흰 티셔츠와 청바지의 미니멀한 스타일에 위트를 더했다. 신발은 화이트 스니커즈를 선택해 전체적인 컬러 톤을 깔끔하게 맞췄다.

공항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환한 미소를 건네고 손을 흔드는 모습은 아이돌 못지않은 아우라를 뽐냈다. 긴 다리와 완벽한 비율이 돋보이는 데님 핏은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 중 특히 밝은 미소가 돋보였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흰 티셔츠와 청바지라는 가장 단순한 조합을 ‘남친룩의 정석’으로 승화시킨 박보검. 앞으로 이어질 팬미팅 투어에서 그가 또 어떤 설렘 가득한 스타일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