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 박수지 씨가 밤 산행에 대한 우려에 답했다.
박수지는 11일 자신의 SNS에 “5일차 둘레길!!!!! 평생 숙제. 힘드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수지는 늦은 밤 반려견을 품에 안고 둘레길로 향했지만, 어두운 산책로 앞에서 겁을 먹은 듯 이내 급하게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혼자서 밤 늦게는 절대 안 됩니다”, “밤길 위험하니까 낮에 운동하세요”, “어두워서 발목 다칠 수도 있어요”, “모기 물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라며 걱정을 전했다.
이후 박수지는 13일에도 "둘레길 꾸준히 다닌 결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하기도. 그는 "밤 산행으로 인해 걱정을 끼친 점 죄송하다. 건강합시다"라고 해명을 전했다.
앞서 박수지는 “150kg에서 79kg까지 감량했을 땐 예쁜 옷 입고 건강해지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오만했다”며 “지금은 다시 100kg이 됐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바로잡고 싶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박수지는 지난해 8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올케 미나의 도움을 받아 150kg에서 72kg까지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다.
/yusuou@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