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남매 출산을 앞둔 배우 지소연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지소연의 벨라리에'에서는 "출산 직전이 되어서야 싸는 출산가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지소연은 출산 가방을 싸는 과정을 공개한 가운데, "기억이 너무 가물하다. 첫째 때 조리원 원장님이 저를 보시고 '무슨 짐을 이렇게 많이 쌌냐'고 했던 기억 뿐이라, 이번엔 최대한 짐을 줄이자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비타민도 챙기고, 애기 분유도 미리 챙겨가시는데, 이번엔 그렇게 안하고, 조리원에서 쓰는 것들을 쓰려 한다"라며 "아기 기저귀는 몇 달 전부터 미리 쟁여둔 게 있다. 저에게 관련된 것들은, 제왕절개 할 예정이지만, 오로라는 게 또 나오기 때문에, 입고 버릴 수 있는 기저귀를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생각보다 챙겨갈 짐 보다는 막상 조리원에 가면 쿠팡같은 걸로 많이 시켜먹는다. 모유 때문에 음식이 안된다고 하는데, 지금 미역국 쳐다도 안보고 있다. 3주 내내 먹어야 하기 때문에"라고 말하기도.
특히 지소연은 근황에 대해 "지금 34주차인데 배가 완전 많이 나왔다. 한 이틀 전부터 아들이 있는 쪽 갈비뼈가 부서질 것 같다. 근육질 다리로 위장과 갈비뼈를 발로 차고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소연은 2017년 동료 배우 송재희와 백년 가약을 맺었고, 결혼 5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2023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이후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고, 34주 차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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