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7살 연하' 걸그룹 후배에 공개고백 "진짜 좋아해..해외여행 같이가고파"(살롱드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14 14: 11

비투비 이창섭이 여자친구 엄지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13일 'TEO 테오' 채널에는 "실화라구..? 비비지 과몰입 ON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살롱드돌'에는 전 여자친구이자 비비지 멤버인 은하, 신비, 엄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키는 "창섭 씨가 옛날에 어마어마한 여자친구의 응원단장이었다"고 말했고, 이창섭은 "빈말이 아니라 진짜 좋아했다"고 수긍했다.

키는 "유명했다 업계에서"라고 보증했고, 비비지 멤버들은 "언급을 진짜 많이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지는 "창섭 선배님이 여자친구 노래 부르는 것만 모아서 영상 올라오기도 했다"고 떠올렸고, 키는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다. 후배 학예회 응원하는 느낌 있지 않나. 순수한 마음으로 진짜 너무 좋아하니까. 음악도 그렇고 그 팀의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창섭은 "이 친구들이 하는 음악 자체도 너무 취향에 맞았고 뭐랄까 약간 환타같은 느낌. 청량한"라고 팬심을 전했다. 엄지는 "씩씩함을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창섭은 "너무 좋았다.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렸고"라고 동의했다.
특히 신비는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엄지랑  해외여행 가고싶다고 하셨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창섭은 "아니 근데 이제 와서 말할 수 있지만 혹시나 사람들이 오해하거나 그럴까봐. 회피형 대답이 아니라 진짜 엄지씨랑 가겠다고 한 거였다. 저 그때 여자친구 멤버중에 엄지씨를 제일 좋아했다. 진짜였다"라고 강조했다.
키는 "나도 알 정도였으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이창섭은 "밖에서 여자친구 그룹 좋아한다 얘기할때 누구 좋아하냐고 물으면 엄지 좋아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비는 "저희끼리 가끔 얘기했다. 엄지한테 맨날 ‘창섭 선배님이 너랑 여행가고 싶다 하셨잖아’ 이러면 엄지는 그때 어리니까 ‘어어..’ 그랬다"라고 반응을 재현했다. 키는 "어어 어쩌라고~"라고 농담했고, 이창섭까지 "어쩌라고 저 늙은이랑 어떻게 여행을 가~"라고 자폭해 폭소를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살롱드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