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평家' 백지영 "내 돈 변기로 다 내려가..남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꼴 못봐" [핫피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9.14 14: 04

가수 백지영이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스태프의 씀씀이를 지적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3일 백지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 정석원도 깜짝 놀란 상인들 사이 큰손 백지영의 진짜 영향력 (은마상가 과일집, 떡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말미, 촬영을 마친 뒤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던 백지영은 한 스태프의 소비 습관에 깜짝 놀랐다. 스태프는 독일 해외 촬영 당시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을 구입했다고 밝혔고, 정석원은 “목걸이도 에르메스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백지영은 “거기에다가 신발도 샤넬 신고 다닌다. 나보다 낫다니까. 나는 저런 목걸이 없다”고 말했다.

정석원이 “원래 부자냐”고 묻자, 해당 스태프는 “아니요. 저는 돈 안 모으고 다 써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이마를 찌푸리며 “돈을 안 모으고 다 쓰면 어떡해. 너 노후를 준비해야 돼. 다 쓰면 안돼”라며 현실 조언을 건넸다.
이에 정석원은 “괜찮아. 자기도 젊을 때 다 썼잖아”라고 받아쳤고, 백지영은 “그러니까 내가 얘기할 수 있는 거야. 내 돈은 다 변기로 내려갔다”고 과거 자신의 씀씀이를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석원은 “기마이 장난 아니다. ‘야 내지마 이씨’”라며 아내를 흉내냈고, 백지영은 “남의 주머니에서 돈 나오는 꼴을 못봤다”고 맞장구쳐 훈훈한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앞서 백지영이 자신의 재산을 시원하게 밝히기도.
한 팬이 백지영, 정석원 부부에게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물었고, 백지영은 “차 두 대 집 한 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석원은 “자기는”이라며 백지영의 재산이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우리 재산이지”라며 정석원을 감쌌다. 이에 다른 팬은 “석원 님 쭈글”이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서울 논현동의 80평대 집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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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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