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이 쌍둥이 남매 출산을 앞두고 첫째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지소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남편 송재희, 첫째 딸 하엘이와 함께 찍은 만삭 사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엘아 넌 우리의 첫사랑. 하나의 아이로 인생의 새로운 감정을 배워가고 그 감정으로 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려 우리 셋에서 그리고 넷, 다섯이 되는 것. 큰 축복과 기쁨 그리고 기대로 뱃속에 아이들을 품어 온 시간, 그리고 참 매일 매일 사랑스러움 최고 갱신하는 하엘이"라고 글을 올렸다.
지소연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옛 말이 무슨 이야기인지 요즘 아주 조금 느낄 것 같은 아직도 배울 것 많은 초보 맘. 사람들이 많은 걸 좋아하는 하엘이보며 평생의 친구인 동생을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하나아니고 둘을 만날 때 혹시 당황스럽고 충격적이진 않을지 걱정되고 생각하니 또 맘이 많이 짠하네요…."라고 출산을 앞두고 첫째딸이 받을 충격에 우려를 내비쳤다.
이어 "내 세상의 중심이 나에게서 아이가 되고 또 아이들이 될 것을 생각하니 이 시간을 지나 온 부모님께 참 많이 감사합니다. 여전히 깨달은 것 보다 배워가야 할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조금씩 기록해봅니다"라며 "잘 해보자 남편 #환상의콤비"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소연과 송재희는 2017년 결혼, 5년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2023년 첫 딸 하엘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최근 시험관을 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고,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하 지소연 게시글 전문.
하엘아 넌 우리의 첫사랑
하나의 아이로 인생의 새로운 감정을 배워가고
그 감정으로 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려
우리 셋에서 그리고 넷, 다섯이 되는 것
큰 축복과 기쁨 그리고 기대로
뱃속에 아이들을 품어 온 시간,
그리고 참 매일 매일 사랑스러움 최고 갱신하는 하엘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옛 말이
무슨 이야기인지
요즘 아주 조금 느낄 것 같은 아직도 배울 것 많은 초보 맘
사람들이 많은 걸 좋아하는 하엘이보며
평생의 친구인 동생을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하나아니고 둘을 만날 때
혹시 당황스럽고 충격적이진 않을지
걱정되고 생각하니 또 맘이 많이 짠하네요….
내 세상의 중심이 나에게서 아이가 되고
또 아이들이 될 것을 생각하니
이 시간을 지나 온 부모님께
참 많이 감사합니다.
여전히 깨달은 것 보다 배워가야 할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조금씩 기록해봅니다.
잘 해보자 남편 #환상의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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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소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