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가 세상을 떠난 반려견과의 추억이 담긴 차와 이별을 앞두고 눈물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윤승아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승아는 운전을 하며 “요즘 저는 자주 운다”며 “6년 정도 함께한 차와의 이별이 2주 정도 남았다”고 고백했다.
윤승아는 “가족 관련된 것 말고는 물건에 애착을 크게 가지지 않는데, 아이가 생기고 짐이 많아지면서 차를 더 큰 걸로 바꾸게 됐다”며 “지금 타는 차가 6인승이라 조금 작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차가 밤비랑 마지막에 탔던 차라서 저에게는 더 특별하다. 밤비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같이 보내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밤비를 떠올렸다.
윤승아는 “어제도 많이 울었다. 그냥 눈물 버튼이 돼버렸다. 그래도 다 잡고 있을 순 없으니 보내야 한다. 추억은 계속 같이 있으니까”라며 “밤비와 추억의 장소였던 한강도 이 차로 다녀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에게 밤비는 첫 반려견이었고, 부(반려견)와 함께 너무 특별하다. 그 아이들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많이 보게 됐다”며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승아는 2015년 배우 김무열과 결혼했으며 2023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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