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뒤 길거리에서 포착됐다.
박봄은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박봄. 길거리에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봄은 길거리를 걷던 중 외모가 마음에 들었는지 셀카를 촬영하며 근황을 소개했다. 박봄은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 6일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박봄이 2NE1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셀카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한 박봄은 이번에는 길거리에서 만날 때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하얀 피부와 함께 또렷하고 커다란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산책을 하고 있는 듯한 박봄은 내추럴한 스타일링과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얼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박봄은 배우 이민호를 언급했다. 앞서 박봄은 이민호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며 ‘내 남편’, ‘진심 남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열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봄의 측근은 단순 팬심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박봄은 계속해서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린 것”, “내 남편 맞아요”, “모두 사실이기에 쓴 것” 등이라고 말하며 셀프 열애설을 이어갔다.
이에 결국 이민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민호 측은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으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로써 박봄의 ‘셀프 열애설’은 종결되는 듯 싶었지만 이민호 측의 공식입장 발표 7개월 만에 다시 박봄이 이민호를 언급하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지난 7월 ‘워터밤 부산 2025’에 참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