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유재석이 김종국 결혼식에서 가자미를 꽂은 양복을 입은 이유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결혼식 사회 모습을 공개했다.
녹화일 기준 결혼앞둔 새 신랑인 김종국은 최대한 멀찍이 떨어져 웃음짓게 했다. 몸을 사리는 모습.이어 또 김종국 결혼식 이야기를 언급,다행히 이미 끝난 비밀 결혼식이지만, 유재석은 “신부가 누군지 안 알려준다”며 결혼식 전부터 궁금해했다.
심지어 유재석은 결혼 2주전 사실을 알았던 바. 김종국 결혼식에 사회를 맡은 유재석은 “예전에 종국이 결혼하면 가자미 꼬리 꽂고 들어간다고 했는데”라며 12년 전 공약을 소환했다. “결혼식갈때 양복에 꽂고가겠다”고 실제로 말했던 영상도 공개했다.
유재석은 “진짜 가자미 꽂을 순 없다”고 하자 하하는 “가자미 말린 거로 해라”며 웃음, 모두 “그래 그거 좋다”고 했고,실제 진짜 결혼식에서 유재석이 가자미를 꽂은 양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며 공약을 완성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은 "나도 오늘 알았다"며 "녹화 스케줄 어떻게든 당겨서 (가겠다). 무조건 종국이는"이라고 참석을 약속하며 사회를 보기로 약속했고, 이를 지키며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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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